안녕하세요 곰발바닭입니다.

한화 VS KT 경기 분석해보았는데요

 

한화

샘슨의 쾌투를 앞세워 쾌승을 거둔 한화는 휠러(2승 3패 4.91)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9일 넥센 원정에서 5.1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휠러는 완벽하게 고척돔 킬러로 등극하는데 성공했다. 홈에서 2패 7.02로 부진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 확실히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 QS를 기대할 수 있을 듯. 일요일 경기에서 베렛을 무너뜨리면서 4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최근 홈에서의 타력 자체가 그다지 좋지 않다는 점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타격감을 끌어 올리는게 말 그대로 최선일듯. 방어율 1위의 불펜은 여전히 굳건해 보인다.

 

KT

타선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KT는 금민철(2승 2패 4.36)이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9일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바 있는 금민철은 최근 3경기에서 매 경기 QS에 준하는 투구를 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원정이라는 점에서 5이닝 2실점이 아마도 한계일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김원중 공략에 실패하면서 윤석민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KT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의 득점 방법이 홈런 외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대단히 아쉽다. 이번 경기 역시 그 점을 어떻게든 극복해야 할듯. 그나마 불펜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게 위안은 될 수 있을 것이다.

 

정리

한화의 타선이 홈에서 최근 부진한건 사실이다. 금민철 상대로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기 어려울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의 휠러는 롯데의 듀브론트와 더불어 매우 살아난 투구를 이어가고 있고 최근 홈에서의 투구도 좋다. KT의 부진한 타선으로는 공략이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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