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메이저
홈팀 KDB생명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9일 삼성생명전에서 승리한 뒤 15경기를 내리 내줬다. 15연패. 15경기 내내 경기력 면에서도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력의 열세 속에 한계도 명확하다. 매 경기 '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갖고 경기에 나서는 것 같지만 작심 20분에 그친다. 상대적으로 기대를 걸만한 요소가 보이지 않는다. 잔여 경기에서 1승을 거두는 것 조차 쉽지 않다.
원정팀 신한은행은 2연패 중이다. 하지만 홈팀 KDB생명과는 다르게 분위기가 좋다. 우리은행과 KB에게 2연패를 당했지만 4위 삼성생명이 4연패를 당하며 3위 싸움에 여유를 갖게 됐다. 따라서 신한은행은 순위 싸움에서 다소 여유를 가져갈 수 있는 입장이다. 이미 플레이오프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에도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서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최대한 빨리 확정하는 것도 필요하다. 외국인 선수 매치업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에이스 김단비가 버티고 있는 신한은행으로서는 이기는 것보다 지는 것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 KDB생명이 신한은행을 앞설 수 있는 부분은 아무것도 없다. 젊은 패기와 두려움 없는 적극성으로 신한은행을 압박해 상대가 자신들의 플레이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점수와 상황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KDB생명은 이 경기에서도 특별한 반전 요소를 찾기가 힘들다.
이번경기는 신한은행의 마핸승과 언더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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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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