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축구픽

맨체스터 시티 vs 브리스톨 시티

 

맨체스터 시티와 브리스톨 시티가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을 펼친다. 맨 시티는 지난 번리와의 FA컵 32강전에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멀티골과 르로이 자네, 베르나르두 실바의 연속골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9경기에서 8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물론, 맨 시티는 벤자민 멘디와 가브리엘 제주스, 뱅상 콤파니 등을 부상으로 출전시킬 수 없고, 다비드 실바도 가족 문제로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아구에로와 자네, 라힘 스털링, 케빈 데 브라이너 등을 앞세운 공격은 파괴력을 보여주고, 오타멘디와 존 스톤스 중심의 수비도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다. 

 

브리스톨 시티는 지난 왓포드와의 FA컵 32강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최근 3연패를 당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브리스톨 시티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다. 브리스톨 시티는 챔피언십에서 4위를 기록하고, 카라바오컵에서 풀럼, 스토크, 크리스탈 팰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차례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로비 리드와 제이미 패터슨을 앞세운 공격은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최근 네이선 베이커와 아덴 플린트 중심의 포백이 흔들리고 있다. 그리고 개리 오닐과 옌스 헤겔러, 파마라 디에디우, 에로스 피사노, 칼럼 오다우다, 이반 루치치 등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거두절미하고 맨 시티가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맨 시티는 공수 전력에서 브리스톨 시티보다 월등히 우위에 있다. 그리고 맨 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10승 1무를 기록할 정도로 강한 반면에 브리스톨 시티는 올 시즌 챔피언십 원정경기에서 6승 5무 2패를 기록했다. 물론, 브리스톨 시티는 맨 시티 원정 경기에서 수비적인 전술을 구사할 것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맨 시티는 아구에로와 자네, 스털링 등을 앞세워 상대를 압도하는 공격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맨 시티가 –2골이란 핸디캡이 적용되어도 홈에서 브리스톨 시티를 상대로 전력의 우위를 입증하며 승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