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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 배구분석
대한항공 vs 우리카드
대한항공은 3연승, 우리카드는 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원정 3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한전, KB, OK저축은행에게 연이어 승리를 거둔 상황. 그 중 KB전이나 OK저축은행전은 모두 풀세트 접전 끝 승리로 체력 소모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연승기간 동안 주전 세터 한선수가 돌아오며 가스파리니와의 호흡을 다시금 자랑하고 있는 부분은 듬직하다.
국내 선수들의 폭이 넓다 보니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며 좋은 컨디션인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중이다. 우리카드는 OK저축은행전에 이어 현대에게까지 승리를 거두며 연승을 기록했다. 특히 어느정도 경기력이 궤도에 올라온 것으로 보였던 현대에게 3-2로 풀세트 접전 끝 승리를 거둔 것은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 어려운 승부에서도 이겨내며 승수를 올릴 수 있었던 힘을 더 이어나가야 한다. 더불어 1373일만의 천안원정 승리로 자신감도 최고조다. 파다르가 독보적인 기량을 보여주는 동시에 센터쪽에 돌아온 구도현이 빠르게 전력에 도움을 주고 있어 반갑다.
양 팀 모두 주전세터가 안정적인 편. 가스파리니와 파다르의 용병싸움도 볼만하다. 리그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은 외국인 선수들로 꼽을 수 있는 상황. 센터쪽에서는 오히려 구도현이 복귀해 전력에 도움을 주고 있는 우리카드가 앞설 가능성도 있다.
관건은 국내 선수들의 지원. 대한항공은 폭넓은 선수층으로 가스파리니의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우리카드에 비해 더 강력하다.
대한항공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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