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포스트시즌'을 이어간다. NC와 두산이 모든 전력을 쏟아붓고 난전을 펼쳤다.
승리의 여신은 두산에게 미소를 보냈다. 두산은 선발 니퍼트부터 마무리 이용찬까지 7명,
NC는 선발 이재학부터 마무리 임창민까지 6명의 투수를 각각 투입하면서 힘을 쏟았다.
어느 팀이 이런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까. 선발 유희관과 정현식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유희관은 8월3일 삼성전에서 승리한 뒤 지난 7일 kt전까지
6게임에서 4패만을 당하고 있다. 좀체 부진과 불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이런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 장현식은 지난 8일 SK전에서 7이닝 7안타(2홈런 포함) 2실점으로
시즌 8승(8패)째를 올리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 두산전 4게임에선 1승2패와 평균자책점 2.70.
큰 것을 조심하는 피칭을 할 수 있다면 승산이 있다.
두 팀 타력은 엇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