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kt의 '매운 고춧가루'에 당했다. 연장 승부 끝에 아쉽게 패했다.
'가을 야구'를 가는 길에 가장 큰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 넥센은 6연패로 추락하고 있다.
신재영을 내세워 부진 탈출을 꿈꾸고 있지만 자신할 수 없다. 신재영은 6월27일 NC전에서
3.2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한 6안타로 6실점하면서 패전 투수가 된 뒤 지난 8일 LG전까지
16게임이나 구원으로 등판했다. 4월11일 kt전에 선발로 나가 5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한 기억이 있지만 오랜만의 선발 등판이 낯설 수 있다. 타선 침체도 부담 요소다.
kt는 부담 없는 게임이다.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날 수 있다. 선발 류희운도 7월22일 넥센전에서 5이닝
2안타(1홈런 포함) 2실점(1자책)으로 승리한 경험이 있으니 자신감 있게 피칭할 것이다.
'갈 길 바쁜' 넥센에겐 아주 골치 아픈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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