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부진이 그대로 연패로 이어진 롯데는 김원중(7승 6패 4.80)이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일 NC전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김원중은 최근 4경기에서 3승 1.08이라는
놀라운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기복의 가능성이 있지만 홈이라는 점은 큰 힘이
될수 있을듯. 전날 겨기에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홈에서의
집중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수 있는 부분이다. 불펜의 3.1이닝 무실점 역시
호재가 될수 있을듯. 타선의 폭발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페트릭(2승 9패 5.74) 카드로 3연승
도전에 나선다. 1일 SK전에서 3.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바 있는 페트릭은 8월 말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영 투구 내용이 좋지 않다는게 문제다. 원정에서 약하다는 것도 문제가 될수 있지만 변수라면
롯데 상대로 강하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박세웅을 상대로 홈런포의 힘을 보여주면서 6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 김원중의 벽을 어떻게 넘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불펜이 막판에 실점을
내준건 아쉬움이 많을듯.박세웅이 또 홈런에 무너졌다. 롯데의 타선이 힘을 내긴 했지만 이전과 같은
수호가 어려웠다는게 문제. 그러나 최근의 김원중은 투구 내용만 본다면 박세웅보다 우위에 있고 무엇보다
롯데에게 강하다고 해도 원정의 페트릭은 기대가 어렵다. 선발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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