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덕분에 한숨을 돌릴
수 있게된 NC는 이재학(5승 6패 4.92) 카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1일 롯데전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이재학은 최근 2경기의 투구 내용이
나빠졌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SK 상대로는 강한데다가 홈 버프를 업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화요일 경기에서 정인욱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3점에 그친 NC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부진을
홈에서 극복할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 최대의 변수가 될 것이다.불펜의 안정감은 그래도 유지하고 있는 중.
좋을때 내린 비가 꽤나 아쉬운 SK는 문승원(6승 9패 4.81)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삼성전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문승원은 최근 3경기의 호조를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재밌는 점은 NC 상대로 창원 원정에서 상당히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는데 있다.
화요일 경기에서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6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홈과 원정의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다. 게다가 상대가 이재학이라는 점도 버겁다. 불펜의 안정감은 포기하는게
좋을듯. 수요일의 비는 NC에게 있어서 그야말로 최고의 축복과도 같았다. 확실하게 숨을 돌릴수 있는
기회를 잡았기 때문. 반면 SK는 상승세가 비로 인해 끊길수 있고 무엇보다 원정이라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문제로 작용할 것이다. 게다가 홈에서의 이재학은 SK 상대로 매우 강한 투수다.
홈의 잇점을 가진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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