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으로 연패 탈출에 실패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야마오카 타이스케(4승 8패 3.43)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2일 라쿠텐전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야마오카는 최근 2경기 연속 4실점으로 페이스가 확 떨어진 상태다. 지바 롯데 상대로도 묘하게 

홈에서 부진하다는게 문제가 될듯. 전날 경기에서 9회말 터진 T-오카다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8월 들어서 급격하게 타격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불펜 역시 기대를 

걸기엔 무리가 있을듯.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지바 롯데 마린스는 와쿠이 히데아키 

(3승 9패 4.15)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세이부전에서 8이닝 3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와쿠이는 최근 2달간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오릭스 상대로의 

투구 자체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게 승부를 걸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나카무라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리면서 호조를 이어간 지바 롯데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의 강세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사카이의 완투는 불펜에 큰 힘이 될듯. 천적 딕슨이 무너진 반면 신인 사카이는 완투를 

해냈다. 시리즈 1차전의 분위기는 완벽하게 지바 롯데가 잡은 상황. 최근 야마오카의 투구를 

감안하다면 이 페이스는 이번 경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와쿠이가 지바 롯데 이적 이후 

가장 부진한 투구를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최소한 오릭스 상대로는 강한 투수다. 

기세에서 앞선 지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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