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 인해 3일 연속 쉬게 된 LG는 차우찬(8승 5패 3.19)이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9일 삼성전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바 있는 차우찬은 후반기 들어서 

 

 

조금 힘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잠실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투수인데다가 

 

 

kt 상대로 매우 강하다는데 승부를 걸수 있을듯. 토요일 경기에서 기아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10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기세를 홈으로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후반기 들어서 

 

 

홈에서의 득점력이 좋지 않은건 문제가 될듯. 일단 비는 불펜에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참 좋을때 내린 비가 너무나도 아쉬운 kt는 에이스 피어밴드(7승 8패 2.95)가 그대로 선발로 나선다. 

 

 

5일 SK전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피어밴드는 근 두달 넘게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LG 상대로는 투구 내용이 꽤 좋지만 최근 잠실에서 조금 흔들리는게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홈런 4발의 힘을 보여주면서 SK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며 무려 11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잠실에서도 그러한 위력을 보여주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우천 취소는 웃을수 없을듯. 불펜에게 비는 

 

 

일단 도움이 될 것이다. kt는 피어밴드를 밀어부칠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반면 LG는 차우찬으로도 충분한 상황. 

 

 

현 시점에서 선발의 높이는 막상막하에 가깝다. 그러나 우천 취소 이후의 kt 타선은 기대가 어렵고 무엇보다 

 

 

불펜의 힘에서 차이가 난다. 뒷심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