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브라이언 울프(9승 2패 2.61)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소프트뱅크전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울프는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면서 기세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 다만 라쿠텐 상대로 영
부진하다는게 걸리는 부분일듯. 일요일 경기에서 9회말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6점을 득점하며
역전극을 만들어낸 세이부의 타선은 홈에서 그 이상의 위력을 보여줄수 있을 것이다. 불펜 안정감 역시
라쿠텐의 그것에 밀리지 않는다.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조쉬 콜라레스가 1군 리그 데뷔전을 가진다. 사회인 야구와 독립 리그를 거치는등 복잡한 경력을 지닌
콜라레스는 BC리그의 토야마에서 매우 좋은 투구를 보여준 바 있다. 그러나 2군에서 던진 기록을
감안한다면 기대를 걸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일요일 경기에서 중심 타선의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아직까지는 원정에서의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게 위안이 될수 있는 포인트다.
그래도 불펜 승리조에 대한 신뢰는 여전하다. 그야말로 너를 잡아야 내가 산다급의 대결이다. 특히
라쿠텐으로선 선두를 지키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 울프가 라쿠텐 상대로 부진하다고는
해도 홈이라는 잇점은 있고 콜라레스에 대한 기대는 아직까지는 무리다. 무엇보다 홈에서의
세이부 타선은 그야말로 막강함 그 자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