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붕괴가 그대로 대패로 이어진 한화는 오간도(2승 1패 3.34)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23일 kt전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바 있는 오간도는 최근 3경기에서 

 

 

말 그대로 에이스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홈에서도 충분히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을듯.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대전 천적 신재영에게 완벽하게 저지당하면서 단 2득점에 그친 

 

 

한화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이 이어졌다는 점이 대단히 뼈아프게 느껴질 것이다. 

 

 

불펜이 와르르 무너진것 역시 타격이 있을듯.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넥센은 

 

 

조상우(1승 1.29)를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23일 롯데전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조상우는 선발로서도 대단히 씩씩한 투구를 보여주면서 완벽하게 부상에서 

 

 

부활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이번 경기 역시 기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을듯.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무려 13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넥센의 타선은 홈에서의 폭발력이 원정까지 이어진게 대단히 반가울 것이다. 

 

 

불펜의 소모를 줄인것도 호재가 될 수 있을듯. 신재영은 한화 투수들 이상으로 대전에서 

 

 

에이스 같은 투구를 보여주었고 넥센의 타선은 완벽하게 폭발했다. 이번 경기도 기세는 확실하게 

 

 

넥센이 우위를 잡고 있는 상황. 오간도의 투구는 대단히 위력적인게 사실이지만 조상우 역시 

 

 

구위로 승부한다면 전혀 밀리지 않는 투수다. 게다가 타선과 불펜의 힘은 확실하게 넥센이 

 

 

우위에 있다. 뒷심에서 앞선 넥센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