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붕괴가 그대로 완패로 이어진 LG는 류제국(4승 3.52)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20일 한화전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힘으로 승리를 거둔바 있는 류제국은 

 

 

4전 4승이라는 승리 요정의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다만 작년 SK 상대로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부진했다는건 분명 문제가 될듯. 전날 경기 후반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3점을 올린데 그친 LG의 

 

 

타선은 다이아몬드 공략에 실패한게 결국 패인이 되고 말았다. 그래도 불펜은 자신들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는게 위안이 될듯.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SK는 윤희상(2승 1패 2.25)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20일 넥센전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없이 물러난 바 있는 윤희상은 투구의 

 

 

안정감은 팀내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호투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작년 NC 상대로도

 

 

2승 3.52로 나쁘지 않았다는게 강점일듯. 전날 경기에서 홈런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면서 

 

 

8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홈이 아닌 원정에서도 충분히 통할수 있다는걸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다만 임준혁에게 기대를 걸기엔 무리가 있을듯.1차전에서 SK는 장거리포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이번 경기도 그 연장선상에 있을듯. 분명 류제국이 시즌 초반 승승장구 하고 있긴 하지만 최근의 

 

 

투구 내용은 좋지 않은 편이고 SK 상대로 부진한 반면 윤희상은 그 이상을 해낼수 있는 투수다. 

 

 

기세에서 앞선 SK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