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터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 가도를 달린 기아는 팻 딘(0.00)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첫 등판이었던 1일 삼성전에서 7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의 부진으로 

 

 

승리를 날려버린 바 있는 딘은 기대 이상의 안정감을 보여주면서 단숨에 신임을 획득한 상태. 

 

 

홈에서도 충분히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야누에바를 무너뜨리면서 4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기아의 타선은 홈에서는 말 그대로 어느 투수가 와도 눌러버릴수 있을듯한 기세를 

 

 

풍기고 있는 중. 불펜은 이 팀의 유일한 약점인지도 모른다.

 

 

타선의 부진이 그대로 연패로 이어진 한화는 송은범(0.00)을 내세워 연패 저지를 노린다. 

 

 

2일 두산전에서 6.1이닝 3안타 무실점이라는 깜짝 호투를 보여준 바 있는 송은범은 배영수와 더불어 

 

 

이번 시즌 부활을 노리고 있는 투수. 다만 친정팀인 기아 상대로 좋지 않았다는게 걸리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헥터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단 2득점에 그친 한화의 타선은 10개의 안타를 때려내고도 

 

 

집중시키지 못했다는게 여러모로 걸리는 부분이 될듯. 이번 경기 역시 집중력이 필요해 보인다. 

 

 

불펜의 안정감 자체는 그다지 나쁘지 않은 편. 외인 에이스의 대결은 기아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특히 타격의 집중력이 확실히 다르다는 점이 변수가 될듯. 대구에서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팻 딘의 호투를 기대하는건 절대로 무리가 아니다. 물론 송은범이 앞선 경기에서 호투를 하긴 했지만 

 

 

그때의 두산과 지금의 기아는 기세가 다르다. 선발에서 앞선 기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