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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의 난조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두산은 보우덴 카드로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작년 시즌 초반 놀라운 투구를 보여주면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는 보우덴은 18승 7패 3.80이라는 

 

 

호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바 있다. 특히 한화 상대로 4전 전승 3.13으로 강하다는게 포인트가

 

 

될수 있을듯. 그러나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아쉬움을 남긴 두산의 타선은 홈에서의 득점력 

 

 

부족이라는 문제점에 직면해 있는 중이다. 특히 득점권 상황에서 터져주지 않는다는 점이 

 

 

매우 치명적으로 다가올수 있을듯. 불펜 소모가 큰건 여러모로 아픈 부분이 될 것이다.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한 한화는 송은범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한화 이적 이후 기대치와는 완전히 어긋나는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송은범은 작년 2승 11패 6.42의 

 

 

매우 부진한 투구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두산 상대로 2패 6.10으로 좋지 않은데다가 잠실에서의 

 

 

투구는 매우 아픈 수준. 그러나 전날 천적 유희관을 무너뜨리면서 역전극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한 

 

 

한화의 타선은 화력만큼은 절대로 밀리지 않는다는걸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일단 시즌 초반인 만큼 불펜의 운용은 나쁘지 않은 편.2차전은 한화가 잘했다기 보다는 두산이 못한 

 

 

경기에 가까웠다. 이번 경기 역시 두산의 경기력에 의해 좌우될 전망. 하지만 보우덴은 니퍼트보다 

 

 

한화 상대로 좋은 투구를 보여주는데다가 잠실의 송은범은 말 그대로 기대가 어렵다. 어차피 양쪽 모두 

 

 

불펜이 소진된 상황이면 승부는 선발에서 난다. 선발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