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와 서울 SK가 금요일 일정을 소화한다. KT는 직전경기였던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 맞대결에서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승리가 눈앞에 있었지만 김현민이 승부처에서만 2차례 실책을 저지른 끝에 패했다. 

 

 

하지만 팀의 중심은 확고하다. 이재도, 김영환, 리온 윌리엄스가 

 

 

가드-포워드-센터 포지션에서 확실한 무게중심을 잡아주면서 경기력이 부쩍 좋아졌다. 

 

 

김우람의 이탈은 아쉽지만 슈터 김종범이 제 몫을 해내고 있고 김현민, 최창진, 

 

 

라킴 잭슨 등이 나서는 벤치도 SK에 밀릴 이유가 전혀 없다. 홈 성적은 8승 14패. 

 

 

SK는 빠른 속도로 몰락하고 있다. 직전경기였던 울산 모비스와의 홈 맞대결에선 60점대에 그치면서 

 

 

대패를 떠안고 말았다. 이 와중에 김선형마저 골반 부상을 입고 말았다. 

 

 

이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 김선형뿐만이 아니다. 최준용은 발목이 꺾였고 김민수도 

 

 

허리 통증을 호소한 상황이다. 여기에 제임스 싱글턴 역시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 

 

 

주축 4명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닌 상황에서 부쩍 자신감이 붙은 KT를 상대하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SK의 원정 성적은 겨우 4승 17패에 불과하다. 

 

 

KT의 짜임새가 여러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SK의 조직력보다 더 낫다. 

 

 

KT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