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와 고양 오리온의 맞대결이 열린다. LG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사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영 좋지 못하다. 박인태, 기승호 등이 김종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은 데다 제임스 메이스의 무리한 플레이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물론, 골밑 지배력이나 득점력은 나쁘지 않지만 오리온의 조직적인 수비와 

 

 

국내선수들의 높이를 혼자 힘으로 이겨내긴 쉽지 않다. 부산 KT 전 석패로 팀 분위기도 크게 다운된 상황. 

 

 

조성민도 지난 경기에서 10분을 채 뛰지 못했는데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맞서는 오리온은 아직 선두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부산 KT에 일격을 당하긴 했지만 뒤이어 열린 안양 KGC와의 홈 맞대결에서 승리를 따냈다. 

 

 

올 시즌 현재, 원정 성적은 승률 5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김동욱이 정상적으로 가세하면서 

 

 

애런 헤인즈의 공격 부담이 줄어들었고 장재석, 최진수 등 토종 빅맨 자원들의 경기력도 훌륭하다. 

 

 

포인트가드 포지션의 생산성이 아쉬웠지만 오데리언 바셋, 김진유가 최근 들어 살아나면서 부쩍 힘을 냈다. 

 

 

이승현의 득점력도 김종규가 없는 LG에 큰 고민을 안길 수 있다. 

 

 

LG는 자신들도 모르게 전의를 잃은 상태다. 반면, 오리온은 KGC 전 승리로 분위기가 살아났다. 

 

 

LG의 패배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