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동부의 홈경기다. 토요일 상대는 전주 KCC. 동부는 전자랜드와의 직전경기 홈 맞대결에서 4점 차 승리를 따냈다. 

 

 

3연패 이후 치른 3경기에서 2승을 따내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웬델 맥키네스, 로드 벤슨으로 이어지는 트윈 타워는 10개 팀 가운데 골밑이 

 

 

가장 낮은 KCC의 약점을 더욱 도드라지게 만들 전망. 허웅, 박지현이 지키는 백코트 파워도 나쁘지 않다. 

 

 

물론, 허웅에 대한 부담은 날로 커지고 있지만 KCC의 강하지 않은 백코트 살림을 감안할 때 

 

 

큰 부담으로는 작용하지 않을 전망이다. 14승 5패의 훌륭한 홈 성적과 더불어 

 

 

최근 득점력이 부쩍 높아진 윤호영의 반등도 반가운 소식이다. 

 

 

KCC는 14승 27패를 기록하고 있다. 조금씩 플레이오프에서 멀어지고 있는 모양새. 

 

 

안드레 에밋의 부담은 날로 커지고 있고 추승균 감독은 에밋에게 쏠리는 과부하에 

 

 

별다른 대처를 해내지 못하고 있다. 원정 성적도 5승 15패에 불과하다. 직전경기였던 

 

 

창원 LG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KCC는 높이의 한걔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76-86으로 패했다. 

 

 

동부 역시 KCC가 인사이드 열세를 느낄 수밖에 없는 상대. 김지후의 침묵 속에 이현민을 제외하면 

 

 

경쟁력을 가질 만한 백코트 자원도 없다. 결국, 에밋이 혼자 북 치고 장구 치는 플레이를 펼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동부의 높이가 에밋의 공격력을 잘 제어할 것으로 보인다. 

 

 

동부의 승리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