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의 홈에서 열리는 울산 모비스와의 토요일 만남이다. 

 

 

전자랜드는 가파른 속도로 무너지고 있다. 최근 8경기 성적은 고작 1승 7패. 

 

 

직전경기였던 원주 동부와의 원정 맞대결에서도 76-80으로 패했다. 높이에 따른 약점이 여전한 상황. 

 

 

커스버트 빅터, 아이반 아스카로 이어지는 외국인선수는 모두 신장이 2m를 넘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국내선수들의 높이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 주전 포인트가드인 박찬희의 부담도 너무 큰 상황. 

 

 

정영삼이 제 몫을 해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병국만으로는 모비스의 탄탄한 백코트를 당해내기가 어렵다. 

 

 

모비스는 직전경기였던 부산 KT와의 홈 맞대결에서 일격을 당했다. 리온 윌리엄스의 인사이드 활약을 

 

 

막아내지 못한 채 이변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결국, 원주 동부에 4위를 내준 상황. 하지만 여전히 전력은 탄탄하다. 

 

 

블록 1위에 올라 있는 이종현의 높이는 전자랜드를 괴롭힐 수 있는 가장 큰 무기. 

 

 

함지훈, 에릭 와이즈의 기복이 아쉽긴 하지만 언더사이즈 빅맨이 즐비한 전자랜드의 인사이드가 

 

 

부담스러운 정도는 결코 아니다. 6승 11패의 원정 성적과 더불어 

 

 

 올 시즌 전자랜드를 상대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지만 객관적인 전력은 한참 앞선다. 

 

 

전자랜드의 부진이 아무래도 길어질 공산이 크다. 모비스의 높이도 부담스럽다. 

 

 

전자랜드의 패배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