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와 창원 LG가 1승을 놓고 수요일 일정을 소화한다. 

 

 

SK는 직전경기였던 전주 KCC와의 홈 맞대결에서 승리를 따냈다. 

 

 

아직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은 버리지 않고 있는 상황. LG와 달리, 부상자는 없다. 

 

 

김선형-테리코 화이트로 이어지는 다이내믹 백코트에 최부경이 가세한 골밑은 

 

 

최준용, 제임스 싱글턴과 함께 좋은 호흡을 보이고 있다. 멤버만 놓고 보면 

 

 

어느 팀에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다. 특히 LG의 구멍난 인사이드를 맞아 빅맨들의 

 

 

활약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다. 올 시즌 내내 부진한 와중에도 홈 성적만큼은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SK다.

 

 

LG는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직전경기였던 안양 KGC와의 홈 맞대결에선 

 

 

조성민의 19점 6어시스트 활약에 힘입어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문제는 김종규의 부상. 

 

 

무릎을 다친 김종규는 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백업 빅맨인 박인태가 있긴 하지만 

 

 

김종규의 존재감에 비할 바는 되지 못한다. 제임스 메이스에 대한 의존도가 다시 높아질 전망. 

 

 

이 경우, 외곽 살림은 김시래, 조성민이 도맡게 되는데 마리오 리틀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상승세를 탔던 지난 경기와 다른 흐름을 가져갈 수밖에 없다. 

 

 

LG는 김종규의 공백을 절감할 수밖에 없다. 반면, SK는 최부경의 가세로 골밑이 강해졌다. 

 

 

SK의 승리를 예상하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