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와 서울 삼성이 후반기 첫 경기를 펼친다. 모비스는 15승 16패로 리그 6위를 달리고 있다. 

 

 

부상자 복귀 소식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양동근이 지난 7일 복귀하면서 전력을 키웠고 

 

 

드래프트 1순위 출신의 이종현이 마침내 코트를 밟는다. 당장 많은 시간을 뛰진 못할 전망. 

 

 

찰스 로드, 함지훈과의 공존도 아직은 얼마나 잘 이뤄질지 미지수다. 일반적인 선수의 복귀가 아니라 

 

 

대형 신인이자 빅맨인 이종현이 가세하는 만큼 유재학 감독도 첫 경기에선 다소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상대는 1위 삼성이다. 

 

 

서울 삼성은 2연패와 함께 올스타 휴식기를 맞이했다. 1위를 지키긴 했지만 분위기는 썩 좋지 못했다. 

 

 

그런 면에서 올스타 휴식기는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힘이 될 전망. 부상자는 없다. 

 

 

전반기에 잔부상에 시달렸던 임동섭이 휴식기를 통해 컨디션을 회복했고 

 

 

김태술, 리카르도 라틀리프, 문태영으로 이어지는 핵심 3인방도 건재하다. 

 

 

모비스의 골밑을 제어할 수 있는 높이와 마이클 크레익의 파워, 김준일의 공격력도 믿음직스럽다. 

 

 

더구나 김태술은 양동근의 힘을 빼놓을 수 있는 최적화된 1번 자원으로 꼽힌다. 

 

 

쉴 새 없는 스크린 공격으로 모비스의 2-2 수비를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

 

 

모비스는 이종현이 돌아오지만 당장 큰 임팩트를 보여주긴 힘들다. 

 

 

오히려 코트 위에서 혼란을 겪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모비스의 패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