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와 부산 KT의 맞대결이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LG는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거두고 있다. 

 

 

직전경기였던 서울 삼성과의 일요일 경기를 91-78로 잡아내면서 주말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LG는 시즌 10승째를 따냈다. 제임스 메이스-김종규로 이어지는 확실한 골밑에 길고 긴 슬럼프에 빠졌던 

 

 

김영환이 마침내 외곽포를 터드리면서 반등을 예고했다. 홈 성적도 8승 4패로 훌륭한 편. 

 

 

KT를 상대로는 올 시즌 모두 승리를 따냈다. 점수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한 번도 이변을 허용하지 않았고 

 

 

KT의 공격력을 꽉 막아내는 수비력도 매우 훌륭했다. 기승호, 정성우, 한상혁 등 

 

 

제법 많은 출전시간을 얻고 있는 선수들의 경기력도 많이 올라온 상태다. 

 

 

부산 KT는 직전경기였던 전자랜드와의 홈 맞대결에서 승리를 따내면서 길고 긴 11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리온 윌리엄스의 29점 19리바운드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하지만 고민은 여전히 크다. 

 

 

박상오, 박철호 등 부상자들이 건강하게 나서고 있지만 래리 고든을 대신해 데려온 맷 볼딘의 경기력은 

 

 

매우 좋지 못했다. 도리어 팀에 해가 되는 플레이를 가져가면서 외곽 공격의 위력을 스스로 낮췄다. 

 

 

김우람, 이재도의 부담이 여전히 클 수밖에 없다. LG의 마이클 이페브라를 상대하기조차 벅찬 볼딘의 현재 상태다. 

 

 

여기에 KT의 원정 성적은 1승 8패에 불과하다. 

 

 

LG는 최고의 골밑 생산력을 발휘하고 있다. 반면, KT는 연패를 끊긴 했지만 외국인선수에 대한 고민이 여전히 크다.

 

 

LG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