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와 덴버 너게츠가 1승을 놓고 수요일 스케줄을 치른다. 

 

 

클리퍼스는 동부 원정을 끝내고 돌아왔다. 마무리는 좋지 못했다. 

 

 

직전경기였던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브래들리 빌에게만 41점을 허용한 끝에 

 

 

110-117로 패했다. 여기에 나쁜 소식은 또 있었다. 블레이크 그리핀이 부상을 입은 것. 

 

 

이 경기엔 나설 수 없다. 그마나 다행은 클리퍼스가 예전에도 이런 위기를 극복한 적이 있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에도 그리핀이 결장했는데 당시 클리퍼스는 좋은 성적으로 빈자리를 잘 메운 바 있다. 

 

 

그리핀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훌륭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 폴-JJ 레딕-저말 크로포드로 이어지는 백코트의 안정성도 덴버보다 더 낫다. 

 

 

덴버는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초반 끌려가다 승부를 뒤집은 끝에 

 

 

10점 차 승리를 따냈다. 이후 곧바로 LA로 이동해 클리퍼스를 상대한다. 가용인원은 많지만 

 

 

확실한 원투 펀치가 부족한 덴버 입장에선 그리핀이 빠졌다고 해도 클리퍼스는 힘겨운 팀이다. 

 

 

최근 들어 마이크 말론 감독이 빅맨 로테이션에 변화를 가했지만 디안드레 조던의 존재감만으로 

 

 

우위를 점하기가 쉽지 않다. 다닐로 갈리날리, 윌슨 챈들러가 지키는 포워드 포지션에 비해 

 

 

가드진의 실력이 미덥지 않고 주전들의 뒤를 받치는 백업들은 들쭉날쭉한 출전시간에 애를 먹고 있다. 

 

 

평균 109.4점을 내주는 수비력 역시 아쉬움을 남긴다. 

 

 

그리핀이 없지만 클리퍼스의 전력과 시스템은 한 명이 빠졌다고 해서 쉽게 무너질 만큼 허술하지 않다.

 

 

일정, 경기 장소의 유리함을 잘 살릴 전망. 배당은 상당히 낮은 편이지만 

 

 

클리퍼스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