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의 홈에서 열리는 우리은행과의 시즌 3번째 맞대결이다. KDB생명은 5승 7패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경기였던 삼성생명과의 원정 맞대결에서 72-75로 패하면서 최근 6경기 성적은 2승 4패가 됐다.
부상자 없이 건강한 시즌을 치르고 있지만 주전들의 뒤를 받칠 만한 선수가 부족하다.
그 결과, 한채진, 이경은, 조은주 등 베테랑들이 매 경기 많은 시간을 뛰고 있다. 김소담, 노현지 등 백업 자원들의
무게감은 떨어지는 편.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분전하고 있지만 벤치가 있을 때 시간을 잘 채워줘야 할
191cm의 장신, 티아나 하킨스는 그리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존쿠엘 존스를 상대로 크게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12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야말로 호적수조차 없어 보일 정도로 최고의 전력을 자랑 중이다.
원정 성적은 5전 전승. 직전경기였던 하나은행과의 홈 맞대결에서도 여유 있게 승리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양지희가 존스와 함께 골밑을 굳건히 지키고 있고 홍보람, 김은실, 김단비 등
롤 플레이어들도 주전들의 부담을 확실히 덜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모처럼 득점력을 폭발시킨
모니크 커리는 임영희, 박혜진과 함께 막강 외곽 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우리은행은 KDB생명을 상대로 지난 1년 간 패하지 않고 있다.
전력 차이가 존재하는 매치업이다. 별다른 변수도 없다.
KDB생명의 패배를 추천하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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