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와 피닉스 선즈의 서부 컨퍼런스 맞대결이다. 레이커스는 4연패 늪에 빠져 있다.
디앤젤로 러셀, 닉 영이 부상을 입은 이후 흐름이 나빠졌다. 호세 칼데론도 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
다행히 래리 낸스 휴스턴 로케츠와의 직전경기를 통해 복귀했다.
가드진의 부상 공백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헤 레이커스의 외곽 위력은 나쁘지 않다.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는 루 윌리엄스를 비롯해 조던 클락슨, 마르셀로 후에르타스는
모두 빼어난 공격력을 갖고 있다. 브랜든 잉그램, 루올 뎅도 다양한 포지션을 오가면서
피닉스의 허약한 골밑 수비를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피닉스는 계속된 부진에 빠져 있다. 3연패 포함, 10경기 성적이 고작 3승 7패에 불과하다.
부상자들이 모두 복귀했지만 평균 113.0점을 내주는 허약한 수비력에 발목이 잡히는 모양새다.
에릭 블렛소-데빈 부커-브랜든 나이트로 이어지는 가드진 3인방도 이름값에 비해 시너지 효과는 덜한 편.
가장 큰 약점은 골밑이다. 알렉스 렌, 타이슨 챈들러 등이 나서고 있지만 웬만한 팀을 상대로는
대부분 열세를 내보이고 있다. 원정 성적도 3승 10패에 불과한데 허약한 3번 포지션과 더불어
레이커스와의 매치업 상대성도 썩 좋지 않다.
피닉스의 외곽 수비는 최악에 가깝다. 레이커스의 백코트 공격력이 빛을 발하는 경기가 될 전망.
레이커스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