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불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시카고는 직전경기였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패했다. 4일 간 3경기를 치르는 마지막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시카고 입장에선 썩 달갑지 않은 스케줄. 최근 흐름도 영 좋지 않다.
홈경기를 2번이나 치렀지만 3연패 늪에 빠졌다. 백투백 2번째 경기에 나섰던 드웨인 웨이드는
체력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타지 깁슨, 로빈 로페즈가 골밑을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둘 모두 공격력은 떨어지는 편이다. 지미 버틀러의 활약이 돋보이긴 하지만
카와이 레너드와의 매치업은 힘겨울 수밖에 없다.
이에 맞서는 샌안토니오는 원정에서 13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직전경기였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전반까지 고전했지만
후반 들어 승기를 잡으면서 승리를 따냈다. 부상 중이던 토니 파커도 이 경기에 돌아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
지난 경기를 쉬었던 마누 지노빌리도 이 경기에 정상적으로 나선다. 여기에 그렉 포포비치 감독은
지난 경기를 통해 주전들의 쉬는 시간을 잘 조절했다. 벤치 멤버 가운데 4명이 18분이상을 뛰었는데
이는 원정 연전을 치르는 샌안토니오 입장에선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는 최근 흐름이 영 좋지 못하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원정에서 무적의 위용을 과시 중이다.
시카고의 패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