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흐체 원정에서 2대0으로 패한 조르야 루한스크, 다른 팀과의 전력, 경험차를
감안하면 제법 선전한 편이나 탈락을 피할수는 없었다.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해야할듯.
여기에 홈에서는 페네르바흐체, 페예노르트와 모두 무승부를 거둔만큼 맨유를 상대로도
막판 고춧가루 뿌리기에 나설수도 있다. 자국 리그에서는 샤흐타르-디나모 키예프 2강에
이어 3위로 선전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2무 2패로 상당히 저조한 성적을 기록중인 점은 고민이다.
왼쪽 풀백 소볼은 퇴장 징계로 결장.
또 한번 승점을 날리고만 맨유, 교체 투입된 펠라이니가 PK를 내주는 대형 사고를 터트
리며 에버튼 원정에서 1대1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맨유의 행보가 또 한번 도마 위에
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 이쯤되면 언제쯤 맨유다운 면모를 회복할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어쨌거나 유로파 리그에서는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은 상황,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32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패할 경우 탈락 위험도 존재하는만큼 주말 토트넘과의
일전이 있지만 일단 이번 경기에 집중한다는 소식.
이미 구겨질대로 구겨진 자존심의 맨유, 32강 확정은 그야말로 필수 항목이다. 다만
홈팀의 끈끈함과 신뢰할수 없는 맨유의 공격 작업, 무승부만 거둬도 되는 상황 등 변수
요인이 너무 많다. 원정팀의 저배당보다는 무승부 고배당이 나은 선택이 될수 있다.
무승부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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