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아코스 원정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둔 영보이스, 결과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했던 경기로 이 경기 무승부로 인해 결국 조별 리그 탈락이 확정 되었다.
이번 경기 결과가 크게 상관없게 되었지만 그래도 마지막 홈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려할지 지켜볼 일, 부상에서 돌아온 주포 오아로의 복귀 이후 한때나마 힘을 잃었던
공격 축구 기조가 완전히 살아난 모습으로 지난 주말에는 강호 바젤을 3대1로 격파하는
위력까지 보여줬다. 퇴장 징계가 남아있는 음바부에 이어 DF 레착스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
하지만 누후가 돌아오므로 큰 타격까진 아니다.
아포엘을 2대1로 제압하며 유로파 리그 첫승을 따낸 아스타나, 하지만 올림피아코스가
승점 1점을 추가함에 따라 결국 탈락이 확정되었다. 물론 자국 리그 일정은 일찌감치
마감되었고 이번 경기를 끝으로 2016년 일정도 마무리하는만큼 주전 멤버들이 나설듯.
하지만 원정에서는 온 힘을 기울여도 넘기 힘든 벽이 존재한다. UEFA에서 가장 먼 장소인
카자흐스탄이라는 이점을 잘 살려 홈에서는 승점을 제법 얻어온 편이나 정반대로 본인들이
초장거리 비행을 해야하는 원정에서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해왔다.
아스타나의 유럽 대항전 원정 경기는 이미 검증(?)된 부분, 딱히 동기부여도 없는 상황
이라 더욱 기대를 걸 여지가 없다. 최근 2-3골은 기본적으로 넣을 정도로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영보이스가 홈에서 웃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영보이스의 일반 승리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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