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나 원정에서 2대1로 덜미를 잡힌 아포엘, 선제골을 넣을때만해도 기분 좋았으나
그 이후 1분만에 DF 아스티스가 다이렉트 퇴장, 후반전 상대의 공세에 결국 수적 열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하지만 영보이스 역시 승점 3점을 얻지 못하면서 32강 진출은 확정,
이번 상대인 올림피아코스와 승점 1점차로 무승부만 거둬도 조 1위를 확정짓는 유리한 입장이다.
2차전 당시 올림피아코스 원정 승리라는 대이변을 만든 기억이 있는만큼 이번 기 역시
충분히 자신감 있게 임할수 있을듯. 위에 언급한대로 DF 아스티스는 퇴장 징계로 결장한다.
영보이스와의 홈경기에서 1대1 무승부에 그친 올림피아코스, 동병상련에 가까운 입장의
샤흐타르, 제니트가 유로파 무대에서 날아다니는반면 올림피아코스는 쩔쩔매는 인상이 역력하다.
어찌됐건 32강 진출은 확정, 영보이스-아스타나와 승점 3점차에 두 팀에게 모두
상대 전적에서 앞서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 지더라도 진출 여부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승리할 경우 1위 자리를 차지하며 그나마 명예 회복을 할수는 있지만 얼마나 힘을 쏟을진
미지수. DF 보티아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조별 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준 올림피아코스, 그간의 행보를 봤을때 과연
1위에 대한 욕심을 드러낼지도 의문이다. 홈에서의 짜임새가 돋보이는 아포엘이 수비벽을
높게 쌓아올릴 경우 이를 뚫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아포엘 역시 강팀을 상대로 크게 무리하지는 않을듯.
무승부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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