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뮌헨과의 홈경기에서 3대1로 패한 마인츠, 베를린 전에 이어 2연패에 그치고 있다. 

나름 분투했지만 전력차의 한계를 넘기엔 부족했던 모습, 유로파 리그에서도 생테티엔 원정에서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펼쳤음에도 끝내 0대0 무승부에 그치며 탈락이 확정 되는등 썩 좋은 흐름은 아니다.

그래도 전면적인 로테이션이 가능할 정도의 스쿼드 두께를 갖추고 있지 못한, 

없는 살림 속에서도 유로파 리그에는 제법 신경을 기울여온만큼 마지막 홈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려할듯. 

안더레흐트와의 홈경기에서도 3대1로 패한 카발라, 결국 5전 5패의 굴욕을 당하고 말았다. 

모든 조를 통틀어봐도 승점 0점 팀은 카발라가 유일, 그나마 카발라가 노려봤던

홈에서의 끈적한 면모도 결국 전력차를 넘기엔 무리가 있었다. 홈에서도 이런 마당에 원정 에서는 

더욱 기대를 걸만한 부분이 없다. 카발라가 유로파 리그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기억은

예선을 통틀어봐도 헝가리의 MTK라는 팀에게 거둔 딱 한번 뿐이다. 

MF 에유보프가 퇴장 징계로 결장하는 공백도 아쉽다.

나머지 3팀과의 격차를 극명히 드러낸 카발라, 지리적 이점을 살린 홈에서는 그나마

접전의 여지는 있지만 원정에서는 철저한 열세로 두들겨맞기 일쑤다. 앞선 두번의 홈경기

에서 우세한 흐름에도 아쉽게 무승부에 그쳤던 마인츠가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초점을 맞춰본다.

마인츠의 일반 승리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