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참가한 유로파 리그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는 오스만리스포르, 일단
지난 라운드 슈테우아 원정에서는 2대1로 패하며 진출 확정 기회를 아쉽게 뒤로 미루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 혹은 무승부를 거둘 경우 32강 진출을 확정, 이왕이면 승리를
통해 1위까지 확정짓고 싶을 것이다. 물론 탈락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 만약
이번 경기에서 패할 경우 비야레알vs슈테우아 전에서 승패가 갈릴 경우 탈락하고만다.
저쪽 경기가 무승부일 경우 패해도 올라갈수 있지만 당연히 이런 상황을 원하지는 않을터,
신중한 경기 운영이 예상된다. MF 카기란은 경고 누적으로 결장.
지난 라운드에서 비야레알과 무승부를 거두는 기염을 토한 취리히, 1승 3무 1패의 성적
으로 마지막까지 진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스위스 2부 리그 팀으로서 놀라운 성과라는
평가, 현재 2부 리그에선 2위와 승점 10점차 1위로 벌써부터 승격을 예약해놓은 분위기
이기도하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32강 진출을 노려볼수 있는 상황, 만약
L조 2경기 모두 무승부로 비야레알, 슈테우아와 3자 동률이 됐을 경우 스코어에 따라 많은
경우의 수가 있지만 어찌됐건 취리히가 그 경쟁에서 승리할 확률은 낮다.
무조건 승리해야하는 입장의 취리히, 홈에서 오스만리스포르를 2대1로 잡았던 기억을
잘 살릴 필요가 있으나 오스만리스포르는 허점이 눈에 띄는 원정과 달리 홈에서는 상당히
탄탄한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다. 무승부만 거둬도 된다는 여유로움과 설욕 의지를 무기로
2부 리그의 돌풍을 잠재울 확률이 높다고 본다.
오스만리스포르의 일반 승리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