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렌티나는 리그 9위다. 5승 5무 3패 20득점 15실점하며 중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홈 경기에서는 2승 4무 4득점 2실점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요십 일리치치와 다비데 아스토리가 

나쁘지 않은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은 피오렌티나에 호재다. 하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은 

여전히 부족한 편이라고 봐야 한다. 공격진에서는 니콜라 칼리니치가 움직임에 비해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고 미드필드에서도 크리스티안 테요의 플레이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수비진 또한 카를로스 살세도를 비롯한 선수들의 조직력이 좋지 않다는 점이 걱정이다. 

이뿐 아니라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에르난 톨레도가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는 점 역시 

피오렌티나에는 아쉬운 부분이다. 요십 일리치치와 다비데 아스토리 등 올 시즌 좋은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들의 발 끝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지난 라운드 인터밀란과의 원정경기에서는 2-4 패배를 기록했다. 

최근 정규리그 5경기에서는 2승 2무 1패 9득점 6실점했다. 

팔레르모는 리그 20위에 머물러 있다. 1승 3무 10패 10득점 27실점을 기록하며 최악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적지에서 치른 경기에서도 1승 3무 3패 7득점 12실점하며 

실망스러운 경기력에 머물고 있다. 최근 치른 정규리그 5경기에서는 5패 4득점 11실점했다. 

지난 라운드 라치오와의 홈경기에서는 0-1 패배를 기록했다. 수비진이 급격히 무너졌다는 게 

팔레르모의 가장 큰 고민이다. 하이탐 알리사미와 안드레아 리스폴리, 에두아르도 골다니가 등 

주축 수비수들이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며 뒷문을 내주고 있다는 점은 개선이 필요하지만 딱히 대안이 없다. 

여기에 중원의 알레산드로 가치, 브루노 엔리케 등의 활약도 부족하다. 공격진 역시 부진한 건 마찬가지다. 

알레산드로 디아만티가 부진한 모습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그를 대체할 만한 이들 골 결정력 부족으로 

팀에 보탬을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리야, 오스카 힐리에마르크 등의 결장 또한 아쉬운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