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랩터스와 LA 레이커스가 1승을 놓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토론토는 직전경기였던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4쿼터에 점수를 벌린 끝에 

120-105, 15점 차 대승을 따냈다. 4연승 상승세. 11월 28일부터 줄곧 홈에서 머무는 일정도 훌륭하다. 

덕분에 공수 밸런스도 매우 좋아졌다. 카일 라우리, 더마 드로잔으로 이어지는 원투 펀치는 두말 할 나위가 없다. 

지난 시즌 2차례 맞대결에선 모두 넉넉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더마레 캐롤은 휴식 차 이 경기에 나서지 않지만 

노먼 포웰, 테렌스 로스가 건재한 만큼 그리 큰 공백으로 드러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레이커스는 시카고 불스와의 직전경기 원정 맞대결에서 96-90으로 깜짝 승리를 따냈다. 

줄리어스 랜들이 20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고 승리한 여느 경기들처럼 벤치 자원들의 역할도 절대적이었다. 

하지만 토론토는 훨씬 영리한 팀이다. 디앤젤로 러셀, 닉 영이 부상 중인 상황에서 레이커스는 

특유의 벤치를 가동하면서 폭넓은 로테이션을 가져가고 있지만 공격력에 비해 수비가 너무 헐겁다. 

요나스 발렌슈나스를 막기 위해선 장신 센터를 오랜 기간 투입해야 하는데 이 경우, 

레이커스가 자랑하는 스몰라인업의 효율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레이커스가 지난 경기에서 저력을 발휘했지만 토론토의 안정적인 백코트를 넘긴 쉽지 않아 보인다. 

토론토의 승리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