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주말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1-1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주중 페예노르트전 대승 기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하고 만 상황. 설상가상으로 무리뉴 감독은 또 다시 퇴장을 당하며 구설수 위에 오른 상태다. 주중 리그컵 8강전에서 웨스트햄과 리턴매치를 벌이게 된 만큼 설욕의지가 남다를 법하다. 단, DF 바이를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포그바와 펠라이니가 징계로 추가 결장한다는 소식. 포그바의 빈자리는 MF 캐릭이 대체하게 될 전망이다. 웨햄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3무 1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웨스트햄은 맨유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다시 한 번 강팀킬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2무 2패로 공식경기 4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가게 됐지만 전반적인 경기내용은 결과 대비 좋다는 평가. 동대회 16강에서 무려 첼시를 잡고 올라왔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도리어 상승기류에 올라탔다고 보는 편이 옳다. 주말에 맨유 상대로 득점을 터뜨렸던 MF 사코의 결장이 아쉽지만 그 대신 DF 리드는 복귀한다는 소식. 주말 교체멤버 혹은 결장자들인 FW 자자, MF 아유, 페굴리 등의 선발 복귀가 유력하다는 후문이다. 맨유 원정 3연속 무승부로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 왔다는 점에 기대를 건다. 

홈팀 맨유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단, 웨스트햄의 강팀킬러 성향, 파예를 앞세운 철퇴 위력 등이 결코 만만치 않아 보인다. 홈팀의 1골 차 승리와 무승부로 예측범위를 좁힐 수 있다고 본다. 핸디(-1) 무를 주력으로, 일반 무승부를 보험으로 추천합니다. 소액으로 고배당을 노려보거나 패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