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시는 주말 몽펠리에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절정의 폼을 구가 중인 모나코 상대로만 0-6으로 패했을 뿐, 최근 6차례 공식경기에서 1패만을 당하고 있는 상황. 특히 홈에서의 안정세가 돋보이는 만큼 이번 주중경기에 나름의 기대치를 줄 만하다. 메스와의 맞대결은 이웃 라이벌과의 로렌 더비이기도 하다.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리그앙 무대에서 펼쳐지는 더비매치인 만큼 홈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DF 크레티앙, 카바코가 여전히 부상 중인 반면 FW 쿠라는 복귀한다는 소식. 그 외에 일부 백업들이 명단 제외됐지만 별다른 타격은 없을 전망이다. 메스와의 최근 더비매치 전적은 1승 2무 2패로 근소한 열세다.

메스는 홈에서 끈질긴 뒷심을 발휘하며 로리앙과 3-3으로 비겼다. 1-3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무승부로 돌려놓은 만큼 주말 결과물은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을 듯. 단, 이번 주중에도 에이스 FW 에르딩이 결장한다는 점, 그 외의 전력누수 여파가 가볍지 않다는 점 등은 커다란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주중 더비매치까지 안정감을 유지하기엔 선수층의 두께가 부족해 보인다. 낭시 원정에선 2013-14 시즌에 거둔 1-0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 주요 결장자
낭시: DF 크레티앙(★★★★☆/부상), 카바코(★★★★☆/부상).
메스: FW 에르딩(★★★★★/부상), 틸(★★★☆☆/부상), MF 몰레(★★★★☆/부상), 이카우니크스(★★★☆☆/징계), DF 시뇨리노(★★★★☆/부상), 위돌(★★★☆☆/부상).

홈팀 낭시의 6:4 우세를 예상. 에이스 에르딩 포함, 상당 수 주력들이 전열에서 이탈해 있는 메스다. 낭시가 홈 더비 열기를 등에 업고 승기를 잡는 흐름을 보게 된다. 낭시 승을 단통으로 노려보거나 패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