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은 낭트 원정에서 득점없이 비기며 4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안토네티 감독 경질이란 초강수를 띄웠음에도 불구, 아직 새 감독을 선임하지 못한 만큼 분위기는 다소 어수선해 보인다. 그래도 홈에서 반등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공세를 취할 듯. FW 멘데스, MF 산카레가 부상 및 징계로부터 돌아오는 반면 MF 마뷔바, 보테악은 변함없이 결장한다는 소식이다. 그래도 선발 라인업은 점차 정상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캉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007-08 시즌 패배 이래 11승 2무로 무려 13경기 연속 패배가 없다.

캉 역시 홈에서 갱강과 1-1로 비기며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수비불안을 극복하지 못한 채 9월 이래 리그 2승을 올리는데 그치고 있는 상황. 어느새 15위까지 추락한 만큼 빠른 시일내에 반등의 발판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단, 이번 주중에는 기존 부상 및 징계자들에 이어 DF 야히아, GK 베르쿠트르가 추가 결장한다는 소식. DF 이모루, 다보 공백까지 포함하면 수비진 누수가 결코 가볍지 않은 상태다. 릴이 홈에서 공세적으로 나올 경우 그것을 버텨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게다가 릴 원정에선 통산 1승조차 거둔 바가 없다.

# 주요 결장자
릴: FW 탈로(★★★☆☆/부상), MF 마뷔바(★★★★★/부상), 보테악(★★★★☆/부상).
캉: FW 루이(★★★★☆/부상), MF 부에장(★★★☆☆/부상), DF 야히아(★★★★★/부상), 이모루(★★★★☆/징계), 다보(★★★★☆/부상), GK 베르쿠트르(★★★★★/부상).

홈팀 릴의 6:4 우세를 예상. 안토네티 감독을 경질시키며 정신력을 재무장한 릴이다. 여전히 분위기는 어수선하지만 캉의 수비진 누수, 천적관계에 대한 부담감 등은 그 이상이다. 릴이 홈에서 반등하는 흐름을 보게 된다. 릴 승을 단통으로 노려보거나 패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