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은 마르세유 원정에서 0-1로 무릎을 꿇고 니스전 승리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0월 이래 단 2승을 올리는데 그치며 15위까지 추락해 있는 상황. 한 동안 말썽을 일으키던 수비진이 안정감을 회복한 반면 이번에는 공격진이 빈공에 시달리고 있는 모습이다. 수비 안정화를 위해 라인을 끌어올려 과감히 압박을 시도하는 기존 스타일에 변화를 준 탓이다. 딜레마에 빠진 가랑드 감독이 빠른 시일내에 해법을 찾아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DF 벤 유세프 복귀가 반가운 반면 기존 부상자 및 징계자들 공백은 여전하다는 소식. 갱강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1무 3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갱강은 홈에서 보르도와 1-1로 비기며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FW 브리앙을 필두로 한 공격진의 결정력이 아쉬운 반면 캉에 비해 안정된 밸런스를 구축해놓고 있는 상황. 이를 바탕으로 홈과 원정에서 큰 기복없이 꾸준한 승점 사냥에 성공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최근 원정에서 컵 포함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라는 점에 주목해 볼 만하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이코코가 추가 이탈했다는 소식. 최근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던 DF 산코가 우측 수비를 책임질 수 있어 큰 걱정거리는 아니다. 캉 원정에선 2014-15 시즌에 거둔 2-0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 주요 결장자
캉: FW 루이(★★★★☆/부상), MF 페레(★★★★★/부상), 부에장(★★★☆☆/부상), DF 이모루(★★★★☆/징계), 다보(★★★★☆/부상).
갱강: MF 베네제(★★★★☆/부상), 디도(★★★★☆/부상), DF 이코코(★★★★☆/부상), 르베크(★★★★☆/부상), 르메트르(★★★☆☆/부상).

원정팀 갱강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공수 밸런스가 무너지며 부진의 늪에 빠져든 캉이다. 갱강이 최근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최소 패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갱강 승 역배당을 주력으로, 무승부를 보험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