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골슈타트는 다름슈타트 원정에서 1-0 신승을 거두고 마침내 리그 첫 승전보를 울렸다. 단, 홈에서 단 4골밖에 넣지 못한 공격진의 난조는 심각한 수위에 도달해 있는 상황. 하젠휘틀 감독이 라이프치히로 떠나며 지난 시즌의 전방 압박을 재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커다란 문제다. 개인기의 부족을 완성도 높은 압박으로 극복해 온 잉골슈타트임을 떠올리면 이러한 흐름에 변화를 주긴 쉽지 않아 보인다. 새로 부임한 발푸르기스 감독이 실리적인 성향을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DF 레펠스는 이번 주말에도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볼프스부르크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무 2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볼프스부르크는 샬케와의 홈경기에서 0-1 분패를 당하며 프라이부르크전 승리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헤킹 감독 시절의 화끈한 공격축구가 완전 실종되고 만 상황. 아직까지 홈에서 단 1승조차 거두지 못했을 정도다. 반면 원정에선 나름 실리적인 경기운영으로 2승을 챙겼다는 점을 눈여겨 볼 만하다. 게다가 이번 주말에는 에이스 MF 드락슬러 외에 MF 길라보기, 엔리케, DF 융을 비롯한 부상자들이 나란히 복귀한다는 소식. 볼프스 챔스 진출의 원동력이었던 드락슬러-길라보기-구스타부 중원 3인방이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풀가동된다는 점에 힘이 실린다. 단, 부상에서 돌아온 주력 멤버들이 빠르게 정상 폼을 회복할 수 있을지 여부는 신중히 두고봐야 할 듯. 잉골슈타트 원정에선 지난 시즌 0-0 무승부 외엔 통산 맞대결 전적이 없다. 

# 주요 결장자
잉골슈타트: DF 브레제리(★★★★☆/부상), 레펠스(★★★★☆/징계).
볼프스부르크: MF 아자우이(★★★☆☆/부상).

원정팀 볼프스부르크의 6:4 우세를 예상. 드락슬러 포함 주력들이 돌아오며 마침내 선발 라인업이 정상화 된 볼프스다. 고메즈가 마침내 팀에 녹아드는 추세기도 하다. 단, 부상에서 돌아온 주력들의 빠른 컨디션 회복을 장담할 수 없으므로 신중히 접근하는 쪽을 추천. 이기더라도 1골 차 진땀승일 가능성을 높게 본다. 핸디(+1) 무를 주력으로, 일반 무승부를 보험으로 추천합니다. 소액으로 고배당을 노려보거나 패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