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는 호펜하임 원정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친 끝에 2-2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공격진의 결정력만 좀 더 따라줬다면 승리도 가능할 법한 경기내용이었다. A매치 휴식기 동안 나름 분위기를 재정비했을 뿐 아니라, 에이스 FW 코스티치가 호펜하임 수비를 휘젓고 다니며 부활했다는 점에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여기에 MF 뮐러까지 살아난 만큼 FW 라소가의 득점포만 터져 준다면 조만간 리그 첫승을 신고할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브레멘과의 최근 북독더비에선 3승 2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베르더 브레멘은 또 다시 수비불안을 극복하지 못한 채 프랑크푸르트에게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리그 4연패 수렁에 빠져들며 16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 A매치 휴식기 동안 FW 크루제, 피사로, MF 바르크프레데 등이 복귀한 상태지만 정상 폼을 회복하기까진 좀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4연패 기간 동안 11실점을 내준 수비진은 원정에서 더욱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 현재까지 리그 원정경기 최다실점(18골)을 기록 중일 정도다. 그래도 주력 3인방이 돌아온 공격진의 철퇴 한 방에는 나름의 기대치를 줄 만하다. 함부르크 원정에선 2013-14 시즌 2-0 승리 후 2연패를 기록 중에 있다.

# 주요 결장자
함부르크: FW 우드(★★★★☆/징계), MF 엑달(★★★★★/부상), DF 스파히치(★★★★☆/부상), 클레베르(★★★★☆/부상), GK 아들러(★★★★☆/부상).
브레멘: FW 엘리어스(★★★☆☆/부상), MF 야타바레(★★★★☆/부상), DF 칼디롤라(★★★★☆/부상), 디아녜(★★★☆☆/부상).

홈팀 함부르크의 6:4 우세를 예상. 코스티치-뮐러 부활과 함께 반등 조짐을 나타내기 시작한 함부르크다. 이번 북독더비에서 공세적으로 승부수를 던질 경우 첫승을 신고할 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본다. 브레멘의 극심한 원정 수비불안에 주목해 보자. 함부르크 승을 단통으로 노려보거나 패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