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의 홈에서 열리는 KDB생명과의 맞대결이다. 하나은행은 5연패 후 2연승 상승세다. 
직전경기였던 삼성생명과의 원정 맞대결에서 골밑을 장악하면서 69-65, 4점 차 승리를 따냈다. 
하나은행의 최대 강점은 외국인선수의 안정된 기량, 토종선수들의 운동능력이다. 나탈리 어천와는 상대적으로 
높이가 낮은 KDB생명의 약점을 확실히 공략할 수 있는 최적화된 선수. 뒤를 받치는 카일라 쏜튼의 저돌적인 
플레이도 큰 힘이 되고 있다. 부상자가 많긴 하지만 젊은 대체자들의 경기력도 점점 올라오고 있다. 
특히 김지영의 경우, 돌파와 3점 능력을 앞세워 강이슬에게 쏠린 부담을 잘 덜었다. 
백지은은 KDB생명의 약한 인사이드를 잘 공략할 전망.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던 KDB생명은 우리은행과의 직전경기에서 3점 차로 아쉽게 패했다. 
3점슛을 11개나 터뜨리며 힘을 냈지만 임영희, 존스를 막지 못하면서 패배를 떠안았다. 
주전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카리마 크리스마스는 상당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신장의 한계는 어쩔 수 없다. 유독 매치업을 많이 타는 선수가 크리스마스다. 조은주, 한채진, 이경은으로 
이어지는 백코트의 기량은 상당히 뛰어나지만 이들의 뒤를 받치는 선수들의 무게감이 떨어진다. 
전반적인 활동량, 운동능력도 떨어지는 편.
하나은행의 기세가 상당히 훌륭하다. 다소 정적인 KDB생명의 스타일도 하나은행에게 유리한 요소. 홈팀, 
하나은행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