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76ers의 홈구장에서 열리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토요일 만남이다. 브렛 브라운 감독이 이끄는 필라델피아는 7연패 중이다. 직전경기였던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7경기 중 홈경기가 5번이라는 점에서 실망감은 더욱 컸다. 골밑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친 조엘 엠비드는 한 경기 결장을 딛고 이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상황. 엠비드의 뒤를 받치는 자릴 오카포의 존재감도 든든하다. 하지만 골밑에 비해 외곽 자원들의 활약이 미비하다. 윙을 흔들 수 있는 위력적인 공격수가 부족한 필라델피아다. 그래도 엠비드가 이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은 핸디캡 승리 전망을 밝힌다. 엠비드는 상대적으로 높이가 낮은 인디애나의 골밑을 상대로 어렵지 않게 우위를 점한다. 라샨 홈즈, 로버트 코빙턴도 야투 감각이 되살아났다.
인디애나는 필라델피아를 꺾으면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당초 제프 티그, 테디어스 영, 알 제퍼슨 등을 영입하면서 전력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어려움을 겪어야 했던 인디애나는 필라델피아와의 2연전을 통해 숨통을 티울 수 있게 됐다. 최근 상대 전적도 6연승으로 강한 편. 기존 멤버인 폴 조지가 필라델피아의 약한 3번 포지션을 괴롭힐 수 있는 데다 마일스 터너는 공수 양면에서 조지의 조력자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필라델피아와의 직전경기에서 모처럼 폭발한 제프 티그의 활약도 기대를 걸 만하다. 다만, 폴 조지가 이야기했듯이 아직은 조직력이나 팀 수비력이 좋지 못하다. 더구나 홈/원정경기의 편차가 있는 편이다. 원정 성적은 4전 전패.
필라델피아가 얻은 핸디캡 범위는 +5.5점이다. 한 번 붙어본 상대인 만큼 필라델피아가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다. 필라델피아의 핸디캡 승리를 예상한다.
감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