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신시내티 레즈는 로버트 스티븐슨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다. 2011 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의 스티븐슨은 작년 마이너리그에서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여준 바 있다. 특히 안타 억제력에 있어선 확실한 능력을 보여주면서 어필한 상태. 전날 경기에서 단 3득점에 그친 신시내티의 타선은 개막전과 마찬가지로 막판에 역전극을 만들어내는 엄청난 집중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그 집중력이 꾸준히 유지될지는 의문. 불펜은 일단 이번 시리즈에선 안정적이다.
필라델피아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찰리 모튼이 데뷔전을 가진다. 피츠버그에서 7년을 보내다가 필라델피아로 합류한 모튼은 작년 9승 9패 4.81로 조금 아쉬운 성적을 낸 바 있다. 무엇보다 건강함을 유지할수 있느냐가 가장 큰 조건이 될듯. 게다가 내야 수비진의 실력도 다르다. 이틀 연속 패배에 기여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무엇보다 득점력에 있어서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는 중. 특히 이틀 연속 2득점에 그쳤다는건 빈말로도 좋다고 보기 어렵다. 불펜은 말 그대로 열심히 불을 내고 있는 중.
경기 분석 추천
개막전은 8회, 2차전은 9회. 2경기 연속 승부는 경기 후반에 갈렸다. 이는 이번 경기에도 필라델피아의 행보를 힘들게 할듯. 물론 신시내티의 타선이 좋다고 말하긴 어렵고 스티븐슨은 데뷔전을 치른다. 하지만 모튼은 피츠버그의 수비진과 비교가 되지 않는 필라델피아 수비진을 뒤로 하고 있고 타선 역시 좋지 않다.
신시내티 레즈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