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최근 들어 상위권 팀을 이기는 빈도가 부쩍 높아졌다. 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평균 74.3득점-73.2실점)를 기록 중인데, 6승 중 4승이 플레이오프 진출권의 강팀을 이긴 것이었다. 특히 KCC를 두 번이나 이겼다는 건 의미가 있다. 단, 모비스와의 상대전적은 1승 3패로 밀리고 있다.
모비스는 직전 경기에서 전자랜드를 88-80으로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사실 양 팀 모두 하락세를 겪고 있던 상황에서, 먼저 연패 탈출에 성공한 것. 용병 오카포가 부상으로 아웃 되는 바람에 리온 윌리엄스의 부담이 커졌는데, 그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백업 용병으로 뛴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체력적으로 문제가 생길만한 상황은 아니다.
이번 경기에서 모비스의 승리를 예상하는 건 전력 보강 요인이 있기 때문이다. 상무에서 전역한 전준범이 이번 경기부터 출전할 예정. 팀의 전술을 잘 알고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즉각적으로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이며, 몸 상태도 좋다고 한다. 이번 시즌 모비스는 홈경기(6승 14패)보다 원정(11승 8패)에서의 성적이 더 좋은 편인데, 그 좋은 징크스를 이번에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LG의 최근 상승세는 3점이 잘 들어가고 있기 때문인데, 모비스를 상대로는 그게 어렵다.
언더/오버 게임은 '오버'를 예상한다. 모비스는 이번 시즌 홈(70.9점)과 원정(77.1점)에서의 득점 편차가 상당히 크다. 원정 성적이 더 좋은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또 하나의 변수는 모비스의 용병이다. 라건아나 오카포가 아닌 리온 윌리엄스가 풀타임을 소화하면, 경기 양상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기준점이 변경되기 전에 배팅하길 권한다.
# 패
# H +1.5 패
# U/O 148.5 오버 (추천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