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피카는 디나모 키예프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두고 순식간에 B조 2위로 올라섰네요. 부상자들이 차례차례 복귀하면서 공식경기 5연승을 질주 중인 상황입니다. FW 조나스, MF 하파, DF 자르데우 등은 여전히 부상 중이지만, 그외의 주력들 FW 미트로글루, 게지스, 히메네스, MF 사마리스, 살비오 정도가 풀가동되는 벤피카 공격진이라면 조나스 없이도 충분히 싸울 만한듯 보입니다. 특히 제 2의 호날두로 유명한 게지스는 최근 절정의 폼을 과시하고 있고 미트로글루의 득점이 주춤거리고 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디나모 키예프와 싸우는데 지장은 없어보입니다.
 
 
디나모 키예프는 홈에서만 나폴리, 벤피카 상대로 2패를 당하며 16강 진출전선에 적신호가 켜졌는데요. 자국리그에서도 샤크타흐 도네츠크와의 선두경쟁에서 8점 차로 뒤쳐지는 등 다소 실망스런 행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에이스 MF 야르몰렌코가 부상으로 쓰러졌다는 점은 치명상이고 그 외에 FW 흘라드키, MF 하르마쉬, 페도르추크, DF 다닐루 역시 부상으로 이번 원정에 불참할 예정. 전력이 많이 뒤쳐진 상황에서 벤피카 원정에서 이변이 가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시즌 초반 부상병동이었던 벤피카의 전력이 정상화 된 반면 디나모는 에이스도 없이 원정길에 올라서야하는 입장인데요. 연승을 이어가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벤피카의 홈경기를 디나모 키예프가 원정에서 막기란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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