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광주를 2-0으로 잡은 인천. 이기형 감독대행이 팀을 맡은 이 후 
4승3무의 성적으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강등권 탈출을 노리고 있다. 
특히 MF 박세직,윤상호의 출전정지로 인한 공백을 MF 쯔엉이 잘 메워주면서 전력누수를 극복했다는 것이 고무적. 
FW 진성욱,송시우 등 젊은 공격수들이 FW 케빈과 함께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무엇보다 DF 요니치를 중심으로 
견고한 수비를 되찾았다. 포항 상대로도 이번 시즌 2패 이 후 원정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자신감을 얻은 모습
원정에 나서는 포항. 최진철 감독이 물러난 이 후 최순호 감독을 선임했고 출발은 좋았다. 
성남을 4-1로 대파하고 홈에서 수원 삼성과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최진철 체제보다 좀 더 적극적인 공격을 추구한 것이 어느정도 효과를 보는 모습. 
하지만 수원FC에 0-1로 패하면서 승점 42점으로 더 이상 잔류를 안심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이 문제. 
11위인 인천 상대로 패배는 치명적인 만큼 수비적인 경기운영으로 지지 않기 위한 축구를 펼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7경기 4승3무로 최근 상승세가 대단한 인천. 이기형 감독대행 체제가 시작된 이 후 무패다. 
반면 포항은 홈에서 수원FC에 패하며 잔류를 안심할 수 없게 됐다. 
승리가 절실한 인천과 비기는 것도 나쁘지 않은 포항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무승부의 가능성이 높은 경기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