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레알은 주중 유로파리그 최종전에서 진땀승부 끝에 슈테아우아를 2-1로 꺾었다. 

 

 

가까스로 32강 진출에 실패하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상황. 단, 최근 들어 경기내용이 

 

 

꾸준히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 주중경기를 통해 예상보다 크게 체력을 소진했다는 점 등은 

 

 

가볍지 않은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FW 솔다도, MF 체리셰프에 이어 

 

 

MF 카스티예호, DF 무사키오, 보네라 등이 추가 이탈했다는 점도 뼈아픈 타격이다. 

 

 

양 측면에서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두 명의 윙어와 수비리더를 모두 잃어버린 모양새다. 

 

 

AT와의 전력 차를 극복해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최근 맞대결에선 

 

 

그래도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AT 마드리드는 주중 챔피언스리그 최종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0-1로 패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에서 로테이션을 돌린 만큼 그 후유증은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 

 

 

일단 공식경기 4연속 무패행진에는 마침표를 찍게 된 상황. 이보다는 올 시즌 내내 원정에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 왔다는 점이 문제다. 일시적으로 리그 5위까지 추락한 만큼 

 

 

승점 3점 사냥에 높은 집중력을 나타낼 전망이다. 기존 장기 부상자 MF 아우구스토 외에 

 

 

DF 필리페가 또 다시 결장한다는 소식. DF 에르난데스가 그 공백을 메운다. 

 

 

필리페 만큼의 오버래핑을 기대할 수 없는 만큼 MF 카라스코의 왼쪽 돌파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비야레알 원정에선 2014-15 시즌에 거둔 1-0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원정팀 AT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홈에서는 결코 만만치 않은 비야레알이지만 

 

 

공수 양면에 걸친 전력누수 여파가 가볍지 않아 보인다. 

 

 

AT가 초반 실점만 내주지 않는다면 서서히 승기를 잡아가는 흐름을 보게 된다.

 

 

AT 마드리드 승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