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직전경기(12/6) 홈에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0-3(20:25, 17:25, 22: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4) 원정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1-3(19:25, 22:25, 25:22, 17:25)
패배를 기록했다. (11/30) 홈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0-3(20:25, 20:25, 22:25) 패배를 기록한 이후
3연패 흐름 속에 시즌 4승8패의 성적. KGC인삼공사를 상대로는 이선구 감독이 사령탑이
갑작스럽게 사퇴한 이후 2번째 경기였지만 여전히 이선구 감독의 빈자리 때문에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흔들렸고 차해원 감독 대행이 선수들을 격려하며 분위기를 바꾸려고 노력했지만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경기. 특히, 이선구 감독을 아버지 처럼 따르며 의지했던
이소영(5점, 27.8%) 선수는 2세트 중반에 워밍업 존으로 밀려날 만큼 경기력이 떨어져 있었고
이나연(6주)세터와 강소휘(8주) 선수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선발 출장한 정지윤 세터는
토스가 네트에 붙거나 많이 떨어지는 불안정한 토스 속에 알렉사의 타점을 살려주지 못했다.
GS칼텍스는 홈에서 1승4패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직전경기(12/8) 홈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3-1(25:23, 27:25, 24:26, 25:21)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3) 원정에서 도로공사를 상대로 3-0(25:20, 25:16, 27:25)
승리를 기록했다. (11/30) 원정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3-0(25:20, 25:20, 25:22) 승리를 기록한 이후
3연승 흐름 속에 시즌 7승5패의 성적. IBK기업은행을 상대로는 에밀리가 장염 때문에 정상 컨디션이
아니였고 경기중 김세영이 부상을 당하는 악재가 발생했지만 블로킹(16-9)과 범실(13-18)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1,2라운드 맞대결 패배를 설욕할수 있었던 상황. 여자부 전체 블로킹 1위 양효진(17점)이
혼자서만 9개 블로킹 득점을 기록하는 단단한 벽이 되었고 경기 MVP로 선정 된 김연견 리베로는 전후위
난공불락의 수비력을 바탕으로 IBK기업은행 공격수들의 어깨에 좋지 않은 힘이 잔뜩 들어가게
만들면서 범실을 유도해내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빛나는 숨은 승리의 공로자가 되었다.
또한, 에밀리가 상대의 목적타 서브에 발이 묶였을때 확실한 해결사가 되어준 황연주(18점, 53.3%)의
노련한 터치 아웃 공격과 페인트 공격도 상대의 수비 리듬을 무너트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던
승리의 내용. 다만, 3세트 5점차 까지 앞서던 경기에서 듀스를 허용하고 세트를 내주던
장면에서 김세영과 정미선의 공백을 메우던 정다은, 한유미의 경기력 기복은 찜찜한 뒷맛을 남겼던 상황.
현대건설은 원정에서 4승2패를 기록했다.
뼈 에는 다행이 이상이 없다고 하지만 김세영 선수는 당분간 출전이 불가능한 몸상태 이다.
그렇지만, 이나연 세터와 강소휘 선수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GS칼텍스의 부상자 공백이
더욱 크다고 볼수 있고 지난 3년간 GS칼텍스에서 수석코치를 역임하며 선수들과 소통을 통한 돈독한
유대 관계를 갖고 있는 차상현 감독이 현대건설과 경기 부터는 사령탑을 맡게 되지만
이선구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령탑에서 물러난 만큼 수장을 잃은 GS칼테스의 위기가
초보 감독의 시행착오와 맞물리면서 당분간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타이밍 이다.
현대건설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