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3일 V리그 GS칼텍스:현대건설 여자배구 경기분석
P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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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GS칼텍스는 2라운드 막판부터 현재 3연패를 기록 중이다. 이선구 감독이 자진 사퇴를 하면서 팀 분위기는 더욱 다 되었다. 연패 기간 동안 공격 성공률이 38.7%. 레프트 이소영과 라이트 알렉사의 오픈 공격은 확실히 위력이 있다. 다만 단순한 공격 패턴으로 인해 상대 블로커들에게 읽히는 경우가 많고 그렇다 보니 공격의 범실이 많아지고 있는 게 문제다. 새로 부임한 차상현 감독이 과연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지 지켜봐야 한다. 또한 상대적으로 낮은 블로킹은 올 시즌 내내 아킬레스건으로 꼽히고 있다. 센터 라인뿐만 아니라 황민경과 세터 정지윤이 전위에 있을 때는 거의 블로킹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아무리 팀 수비가 탄탄한 편이지만 높이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분명 한계가 있다.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특유의 빠르고 날카로운 공격이 살아나는 게 연패 탈출의 KEY가 될 것이다.
현대건설 GS칼텍스전을 기점으로 3경기 연속 승리 그리고 승점 3점씩을 챙기고 있다. 무엇보다 달라진 부분이 바로 공격력. 연승 기간 동안 팀 공격 성공률이 무려 40%를 넘는다. 토종 에이스 황연주가 부활을 알리고 있고 양효진이 어깨 부상을 털어내고 공격에 힘을 보태는 중. 한유미마저 힘을 보태니 세터 염혜선의 공격 선택지가 자연스럽게 늘어났다. 이러한 현상이 최근 높은 공격성 공률을 거둘 수 있는 이유다. 다만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는데 직전 경기 주전 센터 김세영이 손가락 부상을 당한 것. 아마 당분간 출전이 힘들 것이다. 올 시즌 블로킹 리그 전체 3위에 해당했던 그녀가 못 나온다면 블로킹 높이에서 위력이 감소할 전망이다. 정다은이 직전 경기 교체로 출전하긴 했으나 느린 발이 발목을 잡으면 효과적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지 못 했다. 이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 그리고 범실을 줄이느냐가 현대건설의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픽 : GS칼텍스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