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3일 KBO 분석 SK와이번스 VS 삼성라이온즈
SK와이번스의 타격 부진이 너무나도 아쉬운 상황입니다. 마운드가 상대 타선을 압도하는 경기력으로 쾌조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타선에서는 이 같은 활약을 뒷받침 해주지 못하며 성적은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습니다. 삼성라이온즈의 마운드야 어느 정도 안정권에 접어들었지만, 문제는 역시 타선에 있습니다.
SK와이번스
지난 주 마지막 시리즈였던 LG트윈스전에서 이와 같은 경기력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이 좋게 1승 1패를 나눠 가지며 기록한 평균 득점은 불과 2.5득점 입니다. 시즌 평균 득점이 5점에 육박하는 SK와이번스로써는 상당한 부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경기였던 11일 LG전에서는 필승조를 기용하지 않으면서 휴식을 부여했는데, 타선이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 선발 투수인 문승원을 비롯해 휴식을 취한 필승조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것인지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이번 경기 선발로 나서는 문승원은 5월의 부진, 6월의 반등, 다시 7월 들어서는 부진하는 등 월 별로 심한 기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행인 점은 8월 들어 치른 첫 경기에서는 귀신 같이 준수한 피칭 페이스를 찾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부진을 겪은 날이 비교적 많아지면서 올 시즌 방어율은 4.53으로 다소 높은 편입니다. 올 시즌 등판 1번의 삼성전에서는 4이닝 6실점으로 상당히 고전했으나, 데뷔 이후 삼성에게 극도로 강한 면모를 보여왔기 때문에 침체된 삼성의 타선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라이온즈
타선에 있어서 시즌 전에는 나름대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쾌조의 경기력을 과시하며 예상이 들어 맞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시즌이 흘러 갈수록 타자들의 컨디션 난조가 계속되고 있고,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였던 구자욱까지 이탈한 상황입니다. 중심 타선에서 폭발력을 보여주던 다린 러프까지 침묵하면서 득점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불펜 투수들은 SK의 타선에게 극도로 낮은 수치의 실점만을 허용하겠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 또한 미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 라이블리는 KBO 데뷔 후 첫 등판입니다. 압도적인 구속은 아니지만, 볼 끝이 묵직하고 무브먼트가 있기 때문에 공을 처음 본 타자들에게는 상당한 어려움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부진이 심상치 않은 SK의 타자들이 라이블리에게 혹독한 신고식을 선물할 확률은 극히 낮은 경기입니다.
최종정리
이번 경기 또한 극도로 저조한 흐름속에 진행될 것입니다. 양 팀의 타선이 극도로 침체되어있는 상황인 점의 반면에, 양 팀 마운드가 빠르게 안정감을 찾아가면서 견고한 모습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과부하에 시달리던 SK와이번스의 불펜 필승조들도 일요일에 모두 벤치를 지키며 충분한 휴식을 부여 받은 것까지 감안한다면 주중 첫 경기인 이번 맞대결에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타선에서 활발한 모습은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마운드의 견고함에서 앞서는 SK가 승리를 거둘 것을 전망합니다.
결론, SK와이번스 승.
★★1조합★★
SK승+기아플핸+쇼뱅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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