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신재영이 삼성타선을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시즌 10승째를 따냈다. 이로써 니퍼트(두산)와 함께 리그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랐고, 평균자책점도 리그에서 유일하게 2점대(2.71)를 마크하며 1위 자리를 지키게 되었다. 넥센 팀 역사상 시즌 선발 출장 15경기 내에 10승을 거둔 것은 신재영이 처음으로, 2009년 이현승이 거둔 9승이 종전 최다승 기록이었다. 시즌 초반 15경기 동안 가장 많은 승리를 따낸 선수는 2005년의 손민한으로 12승(2패)을 기록했었고, 해당 시즌 18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바 있다.